에코체 음식물 처리기 단점

저도 나름 꼼꼼하고 물건 고르는데 깐깐함을 갖춘 사람인데 음식물 처리기 고르기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제가 직접 써보고 하는 포스팅이고요. 내 돈 주고 사서 직접 경험한 내용이니 구매하실 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에코체 음식물 처리기 주방 필수 가전

음식물 처리기 뭐 사야는지 고민되시죠? 저는 이전에 주택에 살 때 분쇄하는 음식물 처리기도 써봤는데 합법이라고는 하지만 뭔가 찜찜하고 불법 같은 느낌도 들고 하수구가 막힐 것 같아 안 쓰게 되었는데요.

그냥 불안하더라구요. 그냥 갈아서 싱크대 배수구로 흘려보내는 건 아닌 것 같아 검색에 검색을 한 후 에코체로 선택을 했습니다. 에코체와는 전혀 무관한 저의 솔직 후기입니다.

다른 건 안 써봐서 비교는 못하지만 에코체를 구매하시려는 분들께는 도움이 되실 것 같아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도 여러 블로그와 에코체 홈페이지를 보고 구매하긴 했는데 더 쉽게 설명 드리고 싶습니다.

이제는 주방의 필수 가전이라고 할 만큼 음식물 처리기는 많은 분들이 구매하시는데요.

너무 용량이 큰거는 저희 집에 둘 곳이 없어 에코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왕 주방의 필수가전을 선택해야 한다면 제품을 구매하실 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도 미생물 처리기로 스트레스 받으시나요?

저도 이 부분이 제일 고민이었는데요. 그다지 부지런하지 못한 저는 미생물 처리기는 자신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더 에코체에 마음이 갔던 게 사실입니다. 적은 가격이 아니기에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검색을 하다가 그냥 지쳐서 잠든 적도 많았답니다. 미생물처리기를 쓰시는 분들이 지금 내가 뭘 하고 있는지? 미생물을 모시고 사는지?라는 생각을 많이 하시는데요. 음식물을 처리하기 위해 미생물을 관리한다는 것은 저는 아니라고 생각을 했답니다. 큰맘 먹고 사야 하는 음식물 처리기로 스트레스받지 마시길 바랍니다.

에코체의 장점과 단점

에코체의 최고의 장점은 미생물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분해되길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일부러 음식물 쓰레기를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냄새, 소음, 벌레, 세균 걱정은 이제 그만 에코체로 해결하세요.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컨슈머의 선택, 친환경 인증을 받은 음식물 처리기는 환경을 생각하는 분들을 위해 탄생되었고 음식물 쓰레기 배출도 줄이고 지구도 지킬 수 있답니다. 4리터에 가득 넣어도 정말 음식물 양이 완전 다이어트되어 나옵니다. 그만큼 음식물 쓰레기양이 줄어듭니다.

음식물 쓰레기통 안에 표시선이 있는데 저는 조금 더 많이 채워 배출하기도 합니다. (식구가 많으니 음식물 양이 많아요) 그래도 잘 건조되어 나오는 거 보면 신기합니다. 3리터랑 4리터가 사양에 있던데 저는 4리터로 구입했습니다. 그래도 5인가족이라 조금 부족한 느낌이 살짝 드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일 수 있는데 식구가 많지 않으면 3.4리터로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고온 건조와 공기순환 송풍방식으로 음식물의 99%로를 살균처리합니다. 그리고 에코체의 활성탄 3중 필터를 통해 처리/ 보관 시 냄새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또 소음걱정을 덜어줍니다. (저는 베란다에 두고 사용하기에 소음은 신경 쓰이지 않습니다.)

여기서 잠깐

저는 필터를 교체해주는 걸 깜박하고 있었는데 음식물 처리 시 냄새가 너무 심해 뭔가 이상하다 느끼고 검색해본 결과 필터를 교체해 줘야 하더라고요. 필터를 교체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빨리 냄새가 올라올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부랴부랴 검색해서 필터구매 후 교체를 했는데 정말 냄새가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2-3개월 정도(제 기준 일주일 3번정도 사용)에 갈아줘야 하는 단점이 있긴 한데 그 단점은 장점이 더 많은 걸로 보완이 될 것 같습니다. 보통은 30회 정도 사용가능하다고 하니 사용횟수에 따라 필터교체는 더 길어질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하루에도 음식물이 많이 나오는 다인 가족

재택근무, 재택수업으로 집에서 식사하는 일이 늘어나신 분

배달음식으로 인해 음식물쓰레기가 부담스러우신 분

음식물 처리를 냉동실에만 의존하신 분들께 좋은 제품입니다.

구매 전 꼭 알아야 할 점

Q. 한 달 요금은 얼마나 나오나요?

월처리 회수(3리터/회) 8번 기준으로 전력사용량은 약 12 kwh이며, 예상전기요금은 주택용 저압 전력기준 약 1,130원 (누진세제외)입니다. (저는 10회 이상 쓰는 것 같습니다. 그럼 좀 더 나오겠지요?)

Q. 처리된 결과는 어떻게 버려야 하나요?

현행법상 건조 처리된 결과물도 음식물쓰레로 음식물 쓰레기 수거함에 버려주시기 바랍니다.

Q. 건조통에 음식물이 눌어붙었어요.

전분(밥종류)이나 당분(설탕)은 가열이 되면 눌어붙거나 떡처럼 질어질 수 있습니다.

다른 종류의 음식을 함께 섞어서 사용하시면 눌어붙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물 담아 불려서 씻음 잘 떼어내 집니다)

Q. 결과물이 왜 가루가 아닌가요?

음식물의 종류에 따라 형태는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기름기가 많은 음식물은 처리 후 덜 마른 것처럼 보입니다.

(진짜 음식물 종류에 따라 찐득한 경우가 있고 완전히 건조되어 빠삭 마른 경우도 있습니다)

Q. 처리시간은 평균 5-6시간이라 저는 밤에 돌려놓고 잡니다. (음식물 종류에 따라 시간이 더 소요될 때도 있습니다. )

제가 써본 결과 제일 단점은 필터를 2-3개월 주기로 바꾸어야 한다는 것과 저희는 가족이 많아서 4리터가 조금 부족하다는 거 빼고는 너무도 만족하고 잘 쓰고 있습니다. 음식물 배출되는 양이 많지 않으면 제가 단점으로 생각하는 부분은 단점이 아닐 수도 있으세요. 음식물은 최대한 물기를 빼고, 통 안에 넣고 잠가서 버튼 하나만 누르면 음식물 처리를 시작해서 너무도 간편합니다. 위에 사진에 주의사항과 일반쓰레기 구분만 해주시면 무리없이 사용가능하실거에요. 통세척 기능도 있으니 한번씩 사용해주시면 좋습니다. 요즘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하는 환경이 너무 많이 파괴되고 있습니다. 음식물을 줄이는 것도 개인적으로 환경을 보호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친환경적인 요법으로 음식물 양을 대폭 줄여서 환경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한 점은 언제든 댓글 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음식물 처리기 고르실 때 꼭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참! 저는 그린과 옐로우빛이 도는 베이지 중에 후자를 선택했고 어떤 인테리어와도 어울린답니다.

자신이 마음에 드는 컬러로 이쁜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